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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행방이 현재까지 묘연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범위를 유력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개 농장까지 넓혀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실종 여고생이 언급했던 아버지 친구라는 분 행적이 매우 의심스럽다”라며 “이 분이 개 농장을 하셨다고 하는데, 이 분이 운영하던 개농장 주변까지 수색범위를 넓혀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여고생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해남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 메시지를 보내고 오후 4시 24분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게 되는데요, 이 시각 용의자는 2시 15분경 도암면 한 야산에 차량으로 진입했던 것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후 4시 50분쯤 야산에서 나와 5시 35분경에는 군동면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도착해서 세차를 하고 물건을 태우는 장면이 cctv에 포착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여고생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난 이후 다음날 17일 오전 6시 25분께 집 근처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휴대전화에 여고생과 통화나 문자메시지가 오고간 내용은 없지만 여고생을 만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전남지방경찰청은 실종된 여고생이 실종 전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추가로 공개를 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여고생은 친구에게 “내가 아빠 친구와 아르바이트 가는 걸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실종된 여고생은 친구에게 “페이스북 메신저를 잘 보고 있어라”라며 “내가 위험해지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여고생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친구의 아르바이트 제의에 대해 수상한 낌새를 챈 것이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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