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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 이 18일 오후 6시 10분경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급히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습니다. 종현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종현의 누나가 문자를 받고 오후 4시 42분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119 구조대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고, 방 안에는 갈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오후12시 경 청담동에 위치한 이 레지던스에 2박으로 객실을 예약하고 투숙했으며, 오후 4시가 넘어서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라는 문자를 보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샤이니 종현은 1990년 생으로 2005년부터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으로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를 했으며,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샤이니 2집 앨범 타이틀곡 작사를 시작으로 자신의 솔로곡을 대부분 작사, 작곡했으며 이하이의 '한숨'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해 음악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단독 콘서트도 많이 열었으며 불과 일주일 전인 9일과 10일에도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어드(Inspired)를 열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은데요, 현재 누나에게 보낸 문자 이외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방안에서 프라이팬과 갈탄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참으로 안타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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