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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의 원썬을 아시나요? 작두위를 걷 원썬이라고만 쳐도 많은 글과 패러디가 나오는데요, 오늘은 래퍼 원썬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우선 원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원썬은 본명은 김선일이고 힙합에 국악 섞은 노래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2006년말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 'One'(타이틀곡 '넌 내게' '축귀')에서 가야금 등의 국악기를 접목시켜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원썬은 국악기를 비롯해 동양철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의 작은 할아버지가 도올 김용옥 선생이라고 합니다. 숭실대학교 기계공학과 2학년이던 1999년 힙합계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는데, 2001년 싱글앨범, 2003년 미니앨범 포훔(For Whom) 등을 내놓아 힙합 매니아와 국악계로부터 동시에 찬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두사부일체의 ost로 꼬마 달건이를 부르는 등 꽤나 1세대에서 이름을 날린 래퍼였습니다. 그만큼 랩을 잘하고 재능이 있었는데요, 이번 쇼미더머니에서 레전드를 하나 남기고 갔습니다.


 

" 제가 패스하면 올패스에요 " "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을거에요 " 어디선가 들어보셨나요? 이것이 바로 원썬이 쇼미더머니에서 뱉은 레전드랍니다. 그리고 작두위를 걷의 시초를 알려드릴게요 ㅋㅋㅋ



아래 가사는 원썬이 예선 때 부른 노래의 가사입니다.

 

out in the street

they call it murder

모두 집중해 원썬의 소리 part 2

원썬나케야메 올 얄레

원투 쓰리킵더포 킵더 카운다운 무

리하지마 허리부러질라

판에서 날이 시퍼런 작두위를 걷.

 

작두위를 걷 에서 탈락이 결정되어서 중간에 끊겼습니다. 그래서 원썬은 작두위를 걷 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어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원썬은 자기 sns에도 이영상을 올리면서 '이제는 웃으면서 본다...!^^' 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레전드들이 많죠? 모두 작두 위를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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